앤커 사운드코어 인피니 프로(24bit/192khz)

조금은 이상한 방법으로 앤커 사운드코어 인피니 프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돌비 애트머스는 한계가 있는 것 같고 해서 이 사운드 바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까 해서 테스트해봤는데, 

예상했던것보다 더 효과가 좋습니다. 

 

사용한 방법은 맥미니(2018) > 사운드바 > 모니터 이런 순으로 HDMI를 연결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사용하니 생각보다 음질이 좋은 것 같아서 설정에서 확인해보니 아래 그림처럼 

24bit / 192khz까지 가능하도록 되어 있네요. 아마도 사운드바에 있는 DAC가 이걸 지원하나 봅니다. 

 

192khz까지 지원하는 DAC에 스피커까지  장비를 만들려면 최소 50만원은 들꺼라 보는데, 

이런 셋팅으로 하면 20만원이면 되네요.

맥미니에 모니터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중간에 사운드바 넣어서 사용하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미 전원주택에 살고 있어도 오디오 시스템에 돈 투자하는게 아깝네요. 아무튼.. 

 

이렇게 변경하고 느낀 것은 관악기나 다른 악기들의 고음 영역에서 안들리던 소리들이 들립니다. 

아마도 기존에 AUX로 들을때 그쪽 영역은 중간에 자동으로 날려버리나 봅니다. 

 

이렇게 들으니 고음영역도  안 찌그러지고 잘 나옵니다. 

스피커 스펙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스피커에 셋팅만 바꿔도 소리가 확실히 좋아지고 같은 음원인 애플뮤직에서 안들리던 숨소리도 들리네요. ㅎㅎ 

 

이거 개발자가 자기 혼자 들으려고 숨겨 놓은 기능 같네요.